에메이시-스토리/소설 
The world of B74 (section #1)
Posted on 2008/01/18 03:12

The world of B74 

장르 : 공상소설 [, fantasy]  
<원작자:ornerimage-3dabjg> Edited by Bae Jong-Gyu.


 

(section #1)

절망의 나락으로 빠져들다. 

 

이런, 제길! 늦었다!

 

오늘 아침은 스모그 현상이 심하게 나타났다. 뿌연 안갯속을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다. 아침 일찍 출근해야 하기에 첫차를 놓치면 안 된다. 이런 인생을 살아온 지 어언 3년째 접어든다. 내 나이 벌써 20대 후반의 끝을 바라보고 있다.
 
이제는 안정적인 생활을 해야만 한다. 그래서 더 열심히 일하는 것이다. 껄끄러운 상사에게 잔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또한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새까만 후배 녀석들에게 밀리지 않기 위해서이다.

어느덧 시간은 흘러 정오가 되었다. 언제나 그러하듯 사내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난 후에 습관적으로 벤치에 앉아서 나만의 명상에 잠겼다. 벌써 1년째다.

내 몸에는 항상 히란야를 착용하고 다닌다. 하나는 벨트에 부착했고 다른 하나는 단전에 붙였다. 1년 동안 부착한 결과 기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고 긍정적인 마인드와 함께 오묘한 영적 체험과 다양한 신비스러운 기의 체험을 하고 있다.

3년 동안 회사에 다녔지만 박봉과 씀씀이  때문에 저축을 거의 못했다. 그래서 나에게는 미래가 암울하다. 그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가 없다. 모든 일을 나 혼자서 해결해 나가야 하는 형편이다. 돈벼락을 맞지 않는 한 그냥 열심히 돈 버는 길밖엔 없다.

나에겐 친구 또한 많지 않다. 내성적인 성격 탓에 나를 멀리하기 때문이다. 그래서 늘 혼자이다. 그나마 가끔 술친구가 되어주는 나를 잘 따르는 후배 녀석 외에는 친한 사람이 없다.

벌써 퇴근시간이 가까워졌다. 이러한 중소기업에서 연구직으로 일하는 직원 중에 나처럼 조용히 지내는 사람도 드물다.

 

김 대리님! 퇴근 후에 술 한잔, 괜찮으시죠?

미안. 오늘은 내가 할 일이 좀 있어, 담에 마시기로 하지.

 

난 술자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. 흥청망청하는 것과 나 자신의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는 것이 싫기 때문이다. 그리고 오늘 저녁에는 누굴 만나야 한다.

얼마 전 알게 된 인터넷 마케팅 전문가인 윤지민씨를 만나야 하기 때문이다. 며칠 전 개설한 판타지 관련 코스프레 인터넷 쇼핑몰의 프로모션 상담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. 요즘 나는 투잡을 하는 셈이다.

7시 청담동 OO 레스토랑으로 발길을 향했다. 최근 이 쇼핑몰 때문에 씀씀이가 더 늘어났다. 투자를 해야 그만큼 성공의 길이 가까워지는지라 어쩔 수 없이 지출해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.

적어도 30대 초반에는 안정적인 기반에서 자아실현의 꿈과 이상의 나래로 인생을 펼쳐 나간다는 목표가 있어서이다. 그런데 이때! 약속된 시간을 30분 남겨 둔 현 상황에서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하게 되었다!!


(section #1 end)-To be continued!

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
Creative Commons License
이올린에 북마크하기(0) 이올린에 추천하기(0)


@사천시-미니웹시티@
TrackbackAddress
http://korblog.com/kr/korblog/trackback/499
달애인 수정/삭제 답변하기
2008/01/18 12:39
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? 궁금...ㅇ_ㅇ
[로그인][오픈아이디란?]
오픈아이디로만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
SecretComment
  1 ...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... 644